[파이낸셜뉴스] 숨죽이고 있었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르헨티나는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다. 현재 모든 시선이 월드컵 결승전에 쏠려있다.
그런데 국민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가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단 이야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햄스트링 문제로 목요일(15일) 훈련에 불참했다. 프랑스와 결승전 출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는 부상으로 훈련에 임하지 못한 메시의 건강 상태를 숨죽여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르헨 언론에서 메시가 괜찮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르헨티나의 전 국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다.
16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현지에 취재 기자를 보낸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이 전한 소식이다.
‘클라린’에 따르면 메시의 부상은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매체는 “메시는 크로아티아와 4강전(3-0 아르헨티나 승리)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함께 재활운동을 하며 체육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에 대해 말하자면, 그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은 괜찮으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25)를 상대하기에 문제없다. 결승전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승전은 19일 0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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