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 성료
[파이낸셜뉴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중국의 미디어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방송은 한중미디어연구소, 한중마케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국제방송은 CCTV, 중국국제TV, 중앙인민방송과 더불어 중국국가방송총국 국영미디어다.
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미디어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와 KBS, 중화TV, 중국 연변TV 등 한중 미디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국제방송 부총재 류츠(劉馳)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중 미디어가 우호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초청강연을 진행한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은 한중 미디어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한중 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미디어 역할과 뉴스,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미디어 산업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세운 남영진 KBS이사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이호국 중국길림신문 한국지사 고문 등 10명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또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대표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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