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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전기차 부품사 '알멕' 2대주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8 18:37

수정 2022.12.18 18:37

미래차 전환에 1000억원 투자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알루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사 알멕에 투자했다. 전기차 전문 알루미늄 초정밀 압출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차원이다. 알멕은 연매출 60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나서는 만큼 재무적투자자(FI)로서 엑시트(회수)도 기대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최근 알멕에 1000억원을 투자, 2대 주주에 올랐다.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드펀드(1150억원 규모)를 통해 유암코가 8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 등으로 채웠다.

알멕은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생산업체다.
2017년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압출 배터리케이스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7년간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 및 사업재편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원재료 가격 및 컨테이너 운임 급등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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