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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챔스·올림픽·발롱도르' 최초 4관왕..가장 위대한 선수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9 06:33

수정 2022.12.19 06:33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관왕에 등극했다.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3: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 들어섰다가 4:2 스코어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메시는 역대 최초 4관왕 선수로 등극했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서 우승과 발롱도르(한 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수상한 첫 번째 인물이 된 것이다.

이전까지 올림픽을 제외한 3관왕을 세운 인물은 8명이 있었다.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이상 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이상 브라질) 등이다.

이 3관왕 이상의 기록을 세운 인물이 탄생한 것도 무려 15년 만이다.

특히 메시는 4관왕 기록 외에도 '월드컵 최다 출전', '최장 출장시간' 등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 결승전으로 26번째 출전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25경기)의 기록을, 총 2314분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번 우승으로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우승 횟수는 3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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