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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19일 제노코에 대해 수주가 매출을 상회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4분기는 지난 3·4분기의 일시적인 실적 악화 요인을 떨쳐내고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로 매출 증대가 뚜렷하다"라고 판단했다.
제노코는 지난해 차기 군위성 통신 양산 사업으로 총 200억원 가량을 계산계약 형태로 수주했다. 이 건으로 3·4분기에 매출이 차감돼 12억원을 결손 반영하며 영업손실이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4·4분기는 주력인 군전술 정보통신체계(TICN) 양산 사업의 핵심 부품인 비접촉식 광전케이블 생산이 포함된 핵심 부품 개발 분야 매출 증대가 두드러지겠다"라며 "차세대 중형위성 및 위성통신체계 양산, 지상국 사업이 포함된 위성 분야의 매출 기여도까지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제노코의 올해 신규 수주 실적은 이미 6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방산 사업의 특성상 연말이 수주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 수주는 100억~200억원 추가되겠다"라며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 515억원을 인식한 신규 수주만으로도 이미 크게 넘어선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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