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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이 이미지파일 탐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i-PMS v2.0 GS인증’을 획득한 아이티노매즈의 기존 주주지분 100%를 인수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30만주이며 금액은 210억원으로 지분율 100%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한다. 취득목적은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추진이다.
아이티노매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시, 대법원 등 금융·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SDS, SK C&C, LG유플러스, LG CNS, 토스페이먼츠 등 일반기업까지 폭넓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19년 i-PMS v2.0 GS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해 개인정보 노출 차단 통합솔루션 ‘i-PMS v2.0’도 론칭했다. GS인증은 국가가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2020년에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등급 중 최상급에 속하는 T-2를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아이티노매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부·펀드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버튼’을 오픈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연구개발(R&D)과제인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오는 202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티노매즈가 지분 32%를 소유, 2대주주로 있는 시큐위즈는 지난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SecuwaySSL U V2.1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기존 IT 사업과 아이티노매즈의 블록체인 IT 종합 솔루션서비스 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블록체인, 보안 IT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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