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실, 지하철,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전용 IoT 기반으로 실시간 측정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국내 유일의 우수 조달 실내공기질 측정기로, 지난 2018년 대기 분야의 '악취 전자코' 우수조달제품 선정에 이은 것이다. 이 제품은 학교 교실과 학원, 지하 역사, 철도,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 대상 시설에 적용가능하도록 미세먼지(PM2.5·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온·습도, 소음 등 유해가스를 동시에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총 11가지 유해가스를 동시에 측정하면서도 무게 2㎏의 초경량·초소형 제작됐으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관리항목 및 관리 수치를 법적 기준에 맞춰 지정해 놓고 실시간으로 현장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또한 각종 환기 장치 및 환기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유명제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익재 과학기술분석센타 대표는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사전 경보 및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공기청정기 및 다양한 IoT기기 연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과학기술분석센타가 조달우수제품 등록한 악취전자코는 삼성반도체의 내외부 유해가스 모니터링 및 철강, 석유화학, 전자회사 등 대기업 및 지자체 사업단지의 악취 모니터링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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