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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주주총회 전자화 제안…소수주주 권리 보호 필요성 커져"

뉴스1

입력 2022.12.19 14:22

수정 2022.12.19 14:22

한동훈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선진법제포럼에 참석했다.(법무부 제공). 2022.12.19/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선진법제포럼에 참석했다.(법무부 제공). 2022.12.19/뉴스1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주총회의 통지, 투표, 회의 전반에 이르는 주주총회 프로세스를 전자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주주총회 프로세스의 전자화'를 주제로 열린 선진법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소수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진법제포럼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법령의 입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법제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결성된 전문가그룹이다.

한 장관은 또 "주주이익의 개념을 넘어 주주후생의 범위로 확대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주총회 프로세스를 구축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상법 등 중요 법령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토대인 법질서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주총회의 활성화 및 주주권의 실효적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주주총회 프로세스의 전자화가 논의됐다.

포럼은 전 증권법학회 회장인 송종준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선진법제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주요 관련 기관, 단체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박사,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전자주주총회 제도의 도입 필요성, 입법과제 등을 놓고 토론했다.


법무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법무행정에 반영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상법 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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