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시는 이번 월드컵으로 모든 것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특히 영국 언론의 평가가 달랐다. 팀 성적과 개인 평가는 비례하지 않았다. 우승팀 아르헨티나 선수의 최고 평점은 9였고, 준우승팀 프랑스에서 평점 10짜리 선수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6~8 사이의 평점을 부여했다. 멋진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평점 9를 받았고, 메시에게는 평점 7이 매겨졌다. 결승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인 앙헬 디 마리아가 평점 ‘8’을 획득했다.
영 언론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선수는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였다. 월드컵 역사상 단 두 명 밖에 없는 결승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된 음바페는 평점 10 만점에 10을 받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대회 8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골든 부트를 품에 안기도 했다.
단, 음바페를 제외한 프랑스 선수들은 평균 ‘5’ 정도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우스만 뎀벨레는 평점 ‘2’로 양 팀을 통틀어 최저 평점을 기록했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도 평점 3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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