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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학군·행정 인프라 다 갖춰… 인천 신흥 주거단지 우뚝 [부동산 어프로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9 18:25

수정 2022.12.19 18:25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행정·교육 등 원도심 장점 그대로
GTX-B 개통 앞둔 트리플 역세권
도보 5분 거리 학교·공원 등 위치
59·84㎡ 485가구 일반분양으로
교통·학군·행정 인프라 다 갖춰… 인천 신흥 주거단지 우뚝 [부동산 어프로치]
인천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공정률은 19일 약 30% 수준이다. 지난 15일 방문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공사 현장 입구(위쪽 사진).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골조·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사진=김서연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공정률은 19일 약 30% 수준이다. 지난 15일 방문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공사 현장 입구(위쪽 사진).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골조·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사진=김서연기자
"근거리인 인천시청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역세권이에요. 주변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신흥 주거 지역으로 거듭날 거에요." (인천 남동구 간석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지난 15일 인천시청역의 8번 출구에서 5분 남짓 걷자 거대한 타워크레인 4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간석동 백운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공사 현장이다. 역세권(지하철), 공세권(공원), 학세권(학교)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알짜 단지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부분 단지 완공후 주건환경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수준이다.


공사장 출입문에는 레미콘 차량 등 공사 자재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었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자 철근과 골조를 옮기고 있는 타워크레인 아래 인부들의 손놀림이 바빴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분양을 앞둬 요즘 더 바쁜 것 같다"고 귀뜸했다.

실제 공사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오픈을 준비하는 분양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단지는 19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인천의 원도심 중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역, 학군, 공원, 행정기관 등 기존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 일대는 원도심으로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등이 위치한 인천 행정의 중심지"라며 "특히 인천시청역은 현재 인천지하철 1·2호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예정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시청역에서 2~3분 걸어가면 인천시교육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교육청 바로 옆에는 인천시청이 위치해 있다. 교육청 내에는 중앙도서관이 있다.

단지 공사현장 후문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인 남인천 우체국 맞은편에는 경원초등학교가 있다. 인천시청역과 인천시교육청 사이의 상부 공간에는 광활한 공원이 펼쳐져 있었다. 도심 속 거대한 녹지 공간인 중앙근린공원이다. 공원은 간석·구월동과 미추홀구 관교동까지 폭 100여m로 약 4㎞로 조성돼 있다. 산책, 각종 운동 등 여가 생활은 물론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도심 속 공원, 도서관, 초등학교, 행정기관 등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 제격이었다. 편리한 교통과 행정업무는 물론, 자녀들이 마음껏 뛰놀고 안전한 학업과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 중 하나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GTX-B에 주목했다. 인천시청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에 전용면적 39~84㎡의 총 74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와 84㎡ 485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는 간석성락아파트구역,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소규모 주택정비 등 크고 작은 정비 사업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었다.

다만, 원도심의 특성상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기존 노후 주택가의 상권을 이용해야 한다.
도보로 약 8~9분 거리에 위치한 석바위 재래시장이 있지만 롯데백화점(인천점), 뉴코아아울렛(인천점), 홈플러스(구월점) 등 대형 쇼핑·마트는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만만치 않아 보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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