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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5억불탑’ 기업 2012년 이후 역대 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0 09:46

수정 2022.12.20 09:46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10년 만에 역대 최다인 116개 기업이 올해 수출 5억불탑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부산 수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9억달러를 기록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부산 수출기업인의 축제 ‘2022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부산 수출기업인 총 167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부산수출대상은 윤범식 ㈜이노폴 대표가 수상하고 부산수출 우수상은 김광표 ㈜태상 대표, 김민의 ㈜남궁튜나 대표, 정태영 ㈜엘리온 대표가 받으며 유영하 ㈜코리녹스 전무 등 총 10명이 수출유공자로 시장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에 힘쓴 37명의 무역인이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장관 표창,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으며 수출 5억달러를 달성한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116개사도 수출탑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출탑 수상 기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다로 부산 수출기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부산 기업인들이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신산업에 대한 도전, 수출 다변화를 위한 판로개척 등에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시도 기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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