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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 이전 부지 20일 오후 2시 공식 발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0 10:19

수정 2022.12.20 10:19

부지선정위원회 오전 10시 6차 회의 개최
강원도청사 전경(사진=강원도)
강원도청사 전경(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20일 오후 2시 발표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6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 부지를 최종 선정한다. 이어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종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중 한 곳이 된다. 특히 2023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도청사로 쓰일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도청사는 최문순 도지사 시절 내내 도청사 신축 이전이 현안이 됐고 논의를 할 때마다 원주와 홍천, 횡성 등 타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나서면서 지역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민선7기 최문순 도정은 임기 막바지인 올해 1월 도청사 이전 후보지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타 시군과의 갈등, 지역내에서의 갈등은 종결됐다.


최종 확정까지 마친 도청사 신축이전은 민선8기 들어서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진태 지사가 후보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후 부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현 도정사 부지, 옛 캠프페이지 부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동내면 고은리 일원, 동면 노루목저수지 등 5곳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최근 5곳 중 동내면 고은리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 2곳으로 압축했다.


이날 도청사 이전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2025년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6월 준공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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