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20일 자신을 둘러싼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장관직을 시행하는 것도, 국민들한테 약속해야 할 일이 한눈팔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건설현장 규제개혁 민·당·정 협의회' 이후 취재진의 전당대회 출마설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당정협의하러 왔지 다른 상황에 대해 생각도 안 해봤고 얘기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강하게 일축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2일 국토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도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국토부가 부동산과 주택정책, 국민들의 여러가지 교통물류 관련 민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며 "그 외에 대해선 제가 생각할 입장도 아니고 여력도 없는 것 같다"고 한차례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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