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실은 20일 기자들에게 "재난 현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의 배우자는 현장에 의료적 도움을 주고자 향했다"며 "재난 상황에서 구강 내 출혈, 구강 내 외상은 치과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으며 이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밝혔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닥터카에는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의 남편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신 의원 본인이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출동한 구급차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킨 것도 경악할 일인데, 남편도 함께였다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며 "신 의원은 당일 남편이 왜 구급차를 함께 탔는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무엇을 했는지 명백히 밝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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