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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출산 가정에 공공지원 대폭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1 09:50

수정 2022.12.21 09:50

산후조리비 50만 원 지원 및 출산장려금 100만 원 상향 지원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출산 가정에 지원을 강화하면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선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23년부터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1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산후조리 공공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시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 1인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으로 지원되던 출산장려금을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출생아 1명당 100만 원으로 지원 금액을 상향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의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은 주민 등록상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라면 소급 적용도 가능하며, 출생 신고 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공공지원 강화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후조리에 대한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비와 출산장려금 100만 원 상향 지원 사업비를 편성해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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