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직 계열 외 폭넓은 진로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공공부분 진로 확대와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개설한 공직역량강화반에서 3년 연속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공직역량강화반 1기 류성원씨(치기공학과·2021년 졸업)는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보건직 9급, 4기 우수진씨(방사선학과·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는 육군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방사선 9급에 각각 합격했다.
보건직 9급에 합격한 류씨는 청송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에서, 방사선 9급에 합격한 우씨는 육군 사단 내 의무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전형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보건직 계열 이외 폭넓은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개소하고 최상의 학습 분위기와 효율적인 학습 관리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공직역량강화반은 2020년 간호직 8급 우윤혁(간호학과·2020년 졸업)·보건직 9급 권선영(치위생학과·2020년 졸업), 2021년 간호직 8급 신소정(간호학과·2020년 졸업)·보건직 9급 김태현(물리치료학과·2020년 졸업)·세무직 9급 임지영(물리치료학과·2021년 졸업) 졸업생에 이어 3년 연속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런 합격 배경에는 대구보건대가 공직자 배출 선도 대학과 동시에 공직역량강화반 교육시스템의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설이 밑거름이 됐다.
공직역량강화반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재학생과 전공심화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담당 지도교수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온라인 강좌, 개인 전용 열람실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이 제공돼 공무원 시험에 매진할 수 있다.
또 현직 공무원 선배를 초빙해 합격을 위한 학습 전략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접 진행 절차와 공무원 되기 가이드 맵도 제공받는다.
육군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방사선 9급에 합격한 우씨는 "필기시험부터 면접까지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면서 "공직역량강화반 후배들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공직역량강화반은 보건의료인면허가 있어야만 응시 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 학생이 졸업을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계속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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