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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칭찬해"... KB국민은행, 모범사례로 선정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1 17:59

수정 2022.12.21 17:59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사업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사전지정 운영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가장 선도적인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21일 KB국민은행은 고용부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사업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잡는 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마련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국민은행은 3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경기 국면별 시뮬레이션을 5400회 돌려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노후 전문 오프라인 상담센터인 KB 골든 라이프센터를 운영 중이다. 퇴직연금,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및 세무·부동산을 포함한 은퇴자산 관리 종합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컨설팅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DB형 적립금 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맞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운용계획서 컨설팅과 맞춤형 자산 배분 솔루션(OCIO)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KB-IPS 시스템을 활용한 퇴직연금 자산-부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KB금융 전문가가 최적의 자산 배분 솔루션을 수립해 적립금 운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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