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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전북, 58곳 2조 투자... 공무원 1社 전담 등 촘촘한 지원 성과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1 18:13

수정 2022.12.21 18:13

중기육성자금 등 적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 유치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두산과 미원상사㈜ 등 58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3646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반도체 소재와 2차 전지 등 미래 기술 선도형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전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원활한 기업 유치와 정착을 위해 최근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출범하고,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제거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전북도 투자보조금과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739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1900억원을 적기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상생일자리, 고용선제대응패키지, 청년일자리 등 3대 일자리 강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고용 확대 토대를 마련해 민간 고용률을 높였다. 올해 3분기 전북 고용률은 63.7%로 지난해보다 2.2% 상승했고, 지난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북도 일자리 정책은 중앙정부 평가에서도 빛을 발해 고용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정책평가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지난 10월 준공돼 내년 1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발굴부터 성장까지 촘촘한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견인해 전년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2.3% 증가하고 일자리가 3.7%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오는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진행되는 전북국제금융센터에서는 국내 최초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 운영과 지니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북이 금융·경제 협력 네트워크 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기업이 오고 싶은 전라북도를 만들어 경제가 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산업 육성과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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