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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1월3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해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07:19

수정 2022.12.22 07:19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최근 방역을 대폭 완화한데 이어 중국이 내년 1월 3일부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격리조치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홍콩위성TV는 "내년 1월3일부터 해외에서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지정시설에서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일부터 입국한 사람들은 호텔 등 시설에 격리하지 않아도 되고 이동을 제한받지 않는 3일 간 '의학적 관찰'만 받으면 된다.

홍콩 위성TV는 해외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완화가 새해부터 중국이 전면 재개방할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방문 제한도 폐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마카오도 최근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시설격리를 자가격리로 조정했다.

마카오 방역 당국은 16일 중국 본토와 동일하게 적용하던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을 17일 0시부터 자가격리 5일로 단축했다. 격리호텔에 가지 않고도 자가격리만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방역 당국은 다만 격리기간 단축 등을 위해 마카오를 경유해 중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리 해제 후 3일간 마카오를 벗어날 수 없도록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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