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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첫날 10만명...'알라딘'보다 더 봤지만 '범죄도시2'에 못미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09:24

수정 2022.12.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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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1일 개봉한 뮤지컬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10만명을 모았다. ‘아바타:물의 길’은 같은 날 24만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44만명을 기록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10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만6649명을 기록했다. 1314개 스크린에서 5105회 상영됐다.

‘영웅’보다 러닝타임이 무려 72분이나 더 긴 ‘아바타2’는 2198스크린에서 7443회 상영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앞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와 비교하면, 개봉 첫날 성적은 천만영화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2,736명(최종 관객수 1,279만 명)을 넘어섰다.

뮤지컬영화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수 4만8,306명(최종 관객수 455만 명)와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수 6만2,258명(최종 관객수 359만 명)도 넘었다.


반면 올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의 첫날 관객수인 46만7000명, 800만명을 동원한 '탑건:매버릭'의 18만8000명에 못미친다. 앞서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첫날 35만9000명이 봤다.


'범죄도시'와 '탑건'이 인기 영화의 속편이라는 점, 당시 별다른 경쟁작이 없었던 반면, '영웅'은 '아바타:물의 길'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 영화의 속편이 아니라는 점이 첫날 관객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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