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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통계조작 논란에 與 "국정농단 넘어 국정사기극" 맹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10:19

수정 2022.12.22 14:00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논란 가속화되자
與 "文, 청와대 앉아 통계조작 보면서 한국경제 현실이라고 본건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고용지표 등 통계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감사원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의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사기극"이라며 맹공을 펼쳤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가 통계 조작은 국정 사기극"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통계조작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과 고용지표 등 특정 분야에서 통계를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경제 구호였던 소득주도성장과 투기와의 전쟁과 관련된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청와대로 수사의 칼날이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궁중궁궐인 청와대 집무실에 앉아, 조작된 통계수치를 받으며 한국경제의 현실이라고 생각한건가"라며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탁현민식 기획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정도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사기극이다"라며 감사원에게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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