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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설특보에 비상근무 3단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10:32

수정 2022.12.22 10:32

22일 대설특보가 내린 전북 전주시 한 도로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대설특보가 내린 전북 전주시 한 도로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22일 오전 도내 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9시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군산, 김제, 고창, 부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정읍 10.3㎝, 임실 9.4㎝, 순창 8.4㎝, 군산 6.8㎝, 부안 6.7㎝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4일까지 10∼25㎝로, 많은 곳은 30㎝ 이상 쌓이겠다.

폭설과 한파로 남원 지리산 정령치 도로 1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고,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탐방로 8곳 65개 노선이 통제됐다.


군산∼어청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도 결항했다.


전북도는 장비 446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또 문자메시지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폭설 상황을 알린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레(24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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