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2일 낮 12시42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외대사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우회전하는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를 낸 버스는 당시 현장에 없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 버스를 특정했고, 버스 회사 측에 내용을 통보했다.
사고 버스는 성남 모란시장까지 운행을 계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기사는 회사 측에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기사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