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도시철도 오시리아선 사업 탄력…2029년 준공 목표

뉴스1

입력 2022.12.22 16:17

수정 2022.12.22 16:17

오시리아선.(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 뉴스1
오시리아선.(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대 교통난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1일 극동건설로부터 오시리아선 건설 사업 제안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제안 내용은 임대형민간투자(BLT)방식으로 추진해 20년간 운영하는 안으로 총 사업비는 4854억 원이다.

사업 시행으로 98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940억 원의 임금유발효과, 6870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경제성과 적격성 분석을 마무리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시리아선은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장산역에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4153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정거장은 2곳(송정역, 오시리아역)이 신설된다.

앞서 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시리아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대상노선으로 반영,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초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0개 대상 노선 중 투자 우선순위가 최하위로 밀려 2035년 이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방향을 돌려 지난 3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히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인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될 경우 사업기간이 6년 정도 단축된다.


사업지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국토교통위원회)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시민들과 기장군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쾌적한 교통환경의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