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집권 이후에 사실 저렇게 잘 못하고 있는 경우를 잘 못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상승세를 타며 45%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부족과 관련 “그 이유는 저희가 단일대오로 뭉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몇 번 계속 말씀드리지만 전국 단위선거에서 연거푸 패하고도 반성과 혁신을 하지 않고 비전과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가오는 총선이라든가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고 그래서 민주당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지금 169석이 있지만 이 위상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며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시길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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