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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오늘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 올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3 09:08

수정 2022.12.23 09:08

지난해 7월 혼인신고한지 1년 5개월만
MC 박수홍/뉴스1 ⓒ News1 /사진=뉴스1
MC 박수홍/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수홍(52)이 오늘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23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 김다예(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앞서 지난해 7월 혼인신고한지 1년5개월 여 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와 가족과 벌이는 소송문제로 식 자체는 늦어졌다.

오늘 결혼식 사회는 1부 손헌수, 2부 MC 붐이 맡는다.
축가는 박경림을 비롯해 '멜로망스' 김민석, 트로트가수 이찬원, 코미디언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이 부른다

박수홍은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당시 "아직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 2세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가족의 지지는 얻지 못했지만 그만큼 지인들의 응원을 듬뿍 받았던 그는 “정말 살 만한 세상이다. 제가 용기 얻은 만큼, 저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결혼식을 한달 여 앞뒀던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다“며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라고 바랐다.

한편 박수홍은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과 일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의 사랑꾼’ 측은 ‘사랑꾼 박수홍, 박력 있는 그녀의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홍이 “잘하고 올게요. 걱정하지 마”라고 인사하자 아내는 배웅하며 “휴대전화 보지 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평소대로 해”라며 “(아내가) 아침에 나가기 전에 ‘잘하고 와~’ 그러면서 뽀뽀해 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뽀뽀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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