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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186억 규모 드라마 공급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3 10:35

수정 2022.12.23 13:17

초록뱀미디어 CI
초록뱀미디어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종합 콘텐츠기업 초록뱀미디어가 최근 방영을 시작한 ‘빨간 풍선’에 이어 또 다른 작품을 제작한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달에만 300억원이 넘는 드라마 제작 수주고를 올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스튜디오드래곤과 186억원 규모의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드라마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47%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다.


드라마 '판도라'는 내년 tvN에서 방영 예정인 미니시리즈 작품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판도라는 흥행 보증수표인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직접 참여한 만큼 펜트하우스와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김 작가와는 ‘7인의 탈출’이라는 또다른 기대작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 화제성 높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 직접투자, 해외 판권 수입 등과 같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가 직접 집필한 ‘7인의 탈출’은 오는 2023년 9월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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