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도중 방문했던 캄보디아 환아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병원 관계자를 통해 환아에게 선물을 전하고 쾌유를 빌었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에서 만난 선천선 심장병 환아 로타가 우리 지역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는 심장병 환아를 방문했다. 이후 사연이 국내에서 공개되며 후원이 이어졌고, 국내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됐다. 김건희 여사는 수술 후 환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매년 병원비가 부족한 소아병동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어 크리스마스 전 작은 정성을 보내는데, 오늘 방문하는 김에 로타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며 "빨리 건강해져서 뛰어 놀았으면 하는 마음에, 야구 모자와 마스크 세트, 맛있는 과자종합선물세트를 병원 관계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타가 건강해지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의원실과 송파 가족이 함께 응원한다"며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캄보디어로 '빨리 회복되길 바라'라고 썼다. 로타가 우리 송파에서 건강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배현진 의원은 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불구환자 지원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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