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돈 버는 재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5일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자신이 수상한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고 있다”며 “메시의 7번째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 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2017년 호텔 사업을 시작해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포함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사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영화제로도 유명한 시체스에 첫 호텔을 오픈하며 시작됐다.
바닷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4성급 뷰티크호텔로 유럽 호텔로는 최초로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메시는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지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메시는 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스타 1위에 올랐다. 1억3000만 달러 가운데 메시가 축구장에서 번 돈은 7500만 달러, 나머지 5500만 달러는 축구장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메시가 이미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미 그의 재산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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