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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전국최초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6 13:02

수정 2022.12.26 13:02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주·정차 금지구역 등 도로변 시설물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고,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는 주·정차금지구역을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구역 내 가로등, 신호등, 표지판, CCTV 등 도로변 시설물 241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시트 설치를 완료했다.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에 ‘주·정차 금지’라는 글자를 표기해 주·정차 금지구역에 적용한 것은 양주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 근절과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는 시민들이 쉽게 주·정차 금지구역, 어린이보호구역,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구간임을 인지하도록 시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더불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함은 물론 현수막 및 표지판 제작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안 및 설치 구간 검토 등을 청소행정과, 차량관리과, 도로과 등 관련부서와 양주2동 리빙랩프로젝트팀과 협업해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타 지자체에 우수모델 전파·확산이 가능하다.


시는 2023년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노인보호구역, 금연구역 등 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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