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체계 갖춰 위험요인에 대응 강화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기관의 공공책무성을 높이고 전사적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체계’는 현업부서에서의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점검하는 활동과 자체감사기구의 주기적 점검 등을 총괄하는 의미이다.
최근 기업의 부정부패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금융권, 공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사전 예방적 내부통제 강화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평원은 경영관리 부서와 감사실이 참여하는 ‘내부통제체계 운영 협의체’를 구성해 ‘단단한 내부통제로 국민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HIRA’라는 내부통제 비전을 설정하고 추진 전략 및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추진 전략은 △기관장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성 확립 △전사적 참여로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 기반 혁신으로 내부통제 신뢰도 제고 등이며, 내부통제 거버넌스 조직 및 관리 등 총 9개 중점 추진과제를 단계별로 이행할 계획이다.
김선민 심평원 원장은 “기관의 내부통제 관리 책임자로서, 이번에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내부통제체계가 견고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해 기관의 공공책무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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