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3년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투입될 국비 6524억원을 확보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이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정부예산에 파주시가 건의한 6456억원보다 68억원 증액된 6524억원이 편성, 통과됐다.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교통 분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5724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95억원 ▲김포-파주, 파주-양주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1630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524억원 ▲파평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1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5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국지도 78호선 용미~신산 확포장 사업 ▲국지도78호선 문산~법원 확포장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각각 2억 원이 반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에는 1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1억 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20억 원 ▲국립 파주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11억 원 등이, ▲인공 암벽장 건립 10.5억원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30억원 ▲출판단지 국제 그림책 어워드 개최 1억원 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지역개발 분야에는 ▲법원·파주읍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28억 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9억 원 ▲연풍 새뜰마을 사업 8억 원 등 총 51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사업 180억 원 ▲민북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100억 원 ▲운정 하수관로 정비 73억 원 ▲장곡리 하수관로 정비 52억 원 ▲용미 하수관로 정비 42억 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억 원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처리관로 설치 11억 원 등이 편성됐다.
김경일 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파주시의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지역국회의원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중심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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