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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에 조수미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6 18:29

수정 2022.12.26 18:29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에 조수미 합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이정재, BTS에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산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조수미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수미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이한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를 증명하듯 그동안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오페라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 △한국인 최초 미국 아시아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업적을 이뤘다.

부산시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지난 2005년에는 부산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2021년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개관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치 응원곡인 '함께'를 가창하며 시민의 유지 지지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힘쓴 바 있다.

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27일 낮 12시에는 조수미가 지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가창한 유치 응원곡 함께의 디지털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이 곡을 통해 조수미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다 함께 하나가 돼 부산으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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