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단, 스마트그린 시범산단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7 10:10

수정 2022.12.27 10:19

기업혁신과 환경 함께 고려해 개발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단이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율하 도시첨단산단을 도시기반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탄소중립을 도모하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은 탄소중립 및 산단 생산성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산단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기업혁신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산단 개발방식을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율하 도시첨단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권자인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지속 교류·협의 후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부에 지정 신청하는 등 율하도시첨단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모를 위해 힘써왔다.

국가시범산단 조성사업은 신규 조성단계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린 요소를 종합 구현해 온실가스 25% 감축 달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교통·안전 분야의 지능형 기반시설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태양광발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적극 도입한 에너지자립화사업 추진으로 에너지효율 제고·탄소 배출 25% 이상 감축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클린로드시스템, 스마트가든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결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산업단지를 제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