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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개념 바꾼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 인기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7 16:08

수정 2022.12.27 16:08

VL르웨스트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VL르웨스트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이 주목 받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에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도 활동적인 성향의 노년층을 일컫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은 주거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 입지, 의료, 시설, 규모, 브랜드, 주거서비스 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최근 액티브 시니어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따.

실제 서울시 광진구의 초호화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은 적지않은 규모의 보증금과 월세가 필요함에도 입주 대기만 수 년이 걸리는 상황이다.

더 클래식 500에 지난 2017년 입주한 입주민 A씨(70세)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여러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면서 살아보니 질적인 삶을 더욱 오래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 분양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 공급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측은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브랜드 ‘VL’을 적용해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며 "컨시어지서비스, 하우스키핑서비스 등을 포함해 예약대행, 비즈니스업무지원, 방문객응대 등으로 편리한 일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근에는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며 "인근에 약 15만평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약 50만 m2 규모의 ‘서울 보타닉 파크’ 등이 자리해 언제든 자연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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