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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젯, 전기차용 2차전지 고효율·고수명 기술개발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7 13:16

수정 2022.12.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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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잉크넷 기술 활용
엔젯 CI
엔젯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으로 지난달 18일 코스닥에 상장한 엔젯이 2차전지 사업에 필요한 과제를 수행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젯은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코팅공정용 고효율, 고수명 전기수학력(EHD) 제어형 슬롯다이 헤드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했다.

엔젯이 수행하는 과제는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들이 생산하는 음극·양극에 해당한다. 또 분리막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롤투롤(roll-to-roll) 슬롯다이 코닝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화에 집중한다.

여기에 코팅 공정의 두께, 균일도와 생산 속도는 배터리 품질과 양산성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슬롯다이 코팅을 이용, 수명과 균일성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엔젯 관계자는 "전기장을 이용 슬롯다이 헤드 개발로 신기술을 적용한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 소재의 코팅 공정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향후 분리막 소재를 중심으로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양극·음극 등의 전극 슬러리 코팅 소재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젯은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해 마이크로(Micro) LED 칩 본딩,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폴더블폰 기능성 코팅, 바이오 디스펜서 등의 사업에 진출했다.
또 차세대 먹거리인 iEHD 방식의 멀티 노즐 잉크젯 헤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방산업 내 EHD 잉크 적용공정이 다양화되고, 반도체와 태양광, 2차전지 등의 전극층 공정에 적용해 산업용 잉크젯 시장을 이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엔젯 관계자는 “기존 잉크젯 기술로 불가능한 1μm의 초미세 패터닝과 100cPs의 고점도 잉크의 토출이 가능한 기술로,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iEHD 기술은 고점도 잉크의 토출이 가능한 멀티 노즐 개발이 가능해 미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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