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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이 꼽은 최대 성과는 '인구 50만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8 10:13

수정 2022.12.28 10:13

사진=파주시
사진=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파주시민들이 꼽은 파주시의 올해 최대 성과는 인구 50만 돌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파주시는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파주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시민들은 인구 50만 명 돌파와 함께 대표 캐릭터 ‘파랑’ 탄생과 파주페이 확대 발행 및 10% 할인 뉴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민선 8기를 맞아 파주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도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파주시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인구 50만 명을 넘는 도시가 됐다.
파주시가 내년까지 50만 인구를 유지할 경우, 2024년부터 대도시 특례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2위에는 파주시 캐릭터 ‘파랑’ 탄생이다. 파주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에서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캐릭터 탈인형을 만들어 파주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 등 지역 축제와 행사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추석 전통시장을 찾은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파주시
올해 추석 전통시장을 찾은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파주시

3위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및 상시 10% 할인이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경기 한파로 서민들 지갑이 얼어붙은 현실 속에서 지역화폐가 눈길을 끌었다. 4위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는 DMZ 평화 관광 재개가 꼽혔다. 천의 얼굴, 자연 박물관인 DMZ는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멈췄던 평화관광을 다시 시작한다. 6월에는 단체관광에 이어 8월에는 개인 관광까지 정상화했다.

이어 ▲도로교통 환경개선 ▲청년의 삶과 동행하는 맞춤형 정책 강화 ▲파주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 ▲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파주시 민선 8기 출범 ▲한수위 파주쌀 호주와 미국 수출 쾌거 등으로 조사됐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호주와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른 ‘한수위 파주쌀’이다. 지난 10월 호주에 이어 미국까지 수출길에 올랐는데, 품종은 경기미 대표품종 ‘참드림’이다. 한수위 파주쌀은 단백질 함량이 적고 찰기가 많아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호주와 미국 현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 판로를 다변화하고 수출물량을 늘려 농민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을 비롯해 파주시 SNS 구독자와 방문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모두 5천 336명의 시민들이 답했으며, 응답자의 성별은 여자가 54.5%로 남자보다 10% 포인트 높았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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