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사태 조기 감지 등 혁신제품 58개 공공 현장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8 18:06

수정 2022.12.28 18:06

【파이낸셜뉴스 대전=
김원준 기자】 조달청이 총 156억 원 규모의 58개 혁신제품을 시범으로 사용할 135개 정부·공공기관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제5차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 선정 결과'를 28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선정 제품들은 내년 1월부터 사용기관과 협약 계약 절차를 거쳐 각 기관에 공급돼 시범 사용될 예정이다.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예방 조기감지시스템'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에 공급돼 산사태 위험지역에 설치되고 불의의 사고로 인한 시민의 대규모 인명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활용된다.

'드론 및 조종기의 위치를 추적해 대응하는 드론 탐지 주파수 스캐너'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설치돼 불법드론 촬영·충돌사고 방지 등 이용객 안전 보호 및 국가주요정책인 국가드론테러 대응 종합대책 수행에 활용된다.
이밖에 주민 밀착형 제품인 '스마트 생활형 돌보미'는 부천시, 인천 서구보건소, 서울 강남구 등 노인층의 투약관리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도로정보 제공 기능을 포함한 지능형 차량과속경보시스템'은 동해시, 태백시, 서울 성동구의 사고다발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되어 주민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해당기관이 수요자제안형으로 제안해 선정된 5개 혁신제품을 한국철도공사 등 7개 기관에 배정했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은 조달청에서 구매한 혁신제품을 무상 사용한 후 소유권을 이전받게 되고, 일정 기간 시험을 거쳐 사용결과를 조달청과 업체에 알려야 하며, 사용결과 보고서는 혁신장터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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