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일원에 스마트팜종자육종연구시설 조성위해 2026년까지 500억 투자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재영 증평군수, 장현모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스템바이오는 지난 1978년 제일종묘로 시작해 지난해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회사와 인수합병, 현재의 오스템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항암배추와 항암쌈채, 당조고추를 비롯한 채소종자 350여 품종을 개발, 국내 및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토종 종자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스템바이오는 증평지역 일원 6만6000㎡(2만평)의 터에 건축면적 4만6200㎡(1만4,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종자육종연구시설, 친환경농자재생산공장, 체험시설 및 교육센터 등을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식량안보와 기초식량의 안정적 확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면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는 “오스템바이오는 지속적인 육종연구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품종을 키워 종자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협약으로 스마트팜 사업까지 확장해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농업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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