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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세원이앤씨가 약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원이앤씨는 109억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593원이며 납입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3자배정 대상자는 중국 국영 글로벌 펀드기업 인피니티그룹(INFINITY GROUP)의 한국지사"라고 밝혔다.
인피니티그룹은 1993년도에 설립된 중국 합작 벤처캐피탈 펀드사다. 중국 현지 12개 도시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티그룹은 최근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건강, 생명과학, 첨단제조, 신소재 등 미래먹거리 분야에 100억위안(약 1조8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원이앤씨는 특히 올해 2차전지 사업 진출을 밝히고 프랑스 에솝(ESOPP) 한국 지사와 2차전지 분리막 장비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지난 4·4분기까지 연속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해 실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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