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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낙동초·금양중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사업 고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9 11:16

수정 2022.12.29 11:16

부산시교육청 전경./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대상 학교에 대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을 29일 고시했다.

BTL은 민간자본을 들여 학교건물을 지은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는 2021년부터 5년간 총 98교에 이른다. 이 중 25%는 BTL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구포초와 금사초, 부민초와 봉래초 개축을 2개 사업으로 묶어 BTL사업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고시의 대상 학교는 낙동초와 금양중이다. 2교 모두 전면 개축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낙동초 348억 원, 금양중 256억 원 등 총 604억 원이다. 건설·운영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교를 1개 단위사업으로 묶어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낙동초와 금양중 개축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1순위 업체)를 선정한 후 협상과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착공, 2026년 7월 준공이 목표다.
공사 기간은 약 2년 6개월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 사업이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학교 개축사업과는 달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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