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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쇠퇴지역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9 13:44

수정 2022.12.29 13:44

2023년부터 4년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800억원 투입
경기도, 쇠퇴지역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내년 4월 26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대상지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며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계획을 30일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부족, 거점공간 활용 미흡, 획일화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시·군과 주민 간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자유롭게 제안받아 진행하는 내용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24일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선정하되,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 여건에 맞게 제안받는다.

사업 참여는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현행 도시재생법은 쇠퇴지역을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이 대상이다.


시·군은 사업을 추진할 쇠퇴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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