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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 현대家 며느리 됐다...정의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30 17:25

수정 2022.12.30 18:09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막내아들과 결혼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현대가 참석
정의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입장하고 있다. 현대카드 제공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입장하고 있다. 현대카드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종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정석준)씨와 뉴질랜드 교포 출신 프로골퍼 리디아고(고보경)의 결혼식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 범현대가(家)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씨와 리디아 고가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를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들, 박정원 두산 회장 등 재계 총수, 골프선수 박인비와 다니엘 강 등 골프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금융권에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하객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리디아고의 메인 스폰서 기업이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의 결혼식을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의 결혼식을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일반 시민과 천주교 신자들이 연말을 맞아 명동성당을 찾았다가 유명 인사인 리디아 고의 결혼식 팻말을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고는 5주째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쓸었다.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칼리지를 졸업했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런 가운데 정의선 회장은 이날 새해 경영구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자동차 업계와 시장에선 29일(현지시간)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리스 차량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하겠다고 명시한 것과 관련, 현대차의 IRA 타격이 해소된 것은 아니나 전기차 수출에 다소에 숨통을 트여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바라고 있는 최종 북미 조립요건 삭제 등 IRA 개정, 3년 적용 유예 등의 조치는 내년 상반기로 넘어가야, 가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다음달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3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를 열어 새해에 중점으로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다.
지금까지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신년회를 개최해 왔으나, 새해에는 미래 핵심 원천 기술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장소로 남양연구소를 낙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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