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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제13대 송종욱 은행장 퇴임식 가져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30 18:09

수정 2022.12.30 18:09

자행 출신 최초 은행장으로서 6년여만의 임기 마치고 퇴임
자행 출신 최초 광주은행장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6년여 동안 광주은행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송종욱 은행장이 30일 퇴임식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자행 출신 최초 광주은행장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6년여 동안 광주은행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송종욱 은행장이 30일 퇴임식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자행 출신 최초 광주은행장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6년여 동안 광주은행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송종욱 제13대 광주은행장이 30일 퇴임했다.

송 은행장은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 출신 고병일 은행장에게 바통을 넘기고, 내년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 은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첫 직장인 광주은행에 행원으로 입행해 광주은행 최초 자행 출신 은행장을 지내기까지 광주은행과 함께한 30여 년의 삶은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과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 및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인 수익기반, 고객기반, 기업문화를 탄탄히 하며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 은행장은 재임 중 평소 강조해 왔던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역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 지역의 특수성에 맞춤한 '지역밀착경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광주은행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했다.
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기 위한 방안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며 경영방침에 적용해왔다.

그 결과 재임 중 광주은행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또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수상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지방은행 1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등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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