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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연, 핵심의제와 키노트 아이템 분석
고성능 컴퓨팅·모빌리티·엔터테크 등 주목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 CES 2023을 온라인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성능 컴퓨팅·모빌리티·엔터테크 등 주목
2일 KT경제경영연구소 및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년 간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CES는 올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173개국 3000개 이상 전시업체가 등록했다. 하지만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으로도 병행된다는 점에서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은 핵심 의제 중심으로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가 UN의 ‘HS4A(휴먼 시큐리티 포 올)’ 이니셔티브 등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재난대응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보존과 전략 생산량 증진 등의 기술도 핵심 어젠다이다.
이와 함께 CES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개 참관사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인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며, 국제 보건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도 관전 포인트다.
현장 전시 흐름은 기조연설과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MD는 고성능 및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BMW는 미래 모빌리티가 구현할 현실과 가상 융합 경험을 발표한다.
또 델타 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은 항공기 내 경험 고도화는 물론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세기 경제의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나스닥 CEO 아데나 T 프레드만 키노트도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각 컨퍼런스에서는 5세대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을 비롯해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가전 등 소비자 경험을 끌어올리는 스마트 홈 관련 최신 기술이 공유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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