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간다에서도 '압사' 참사.."불꽃놀이에 사람들 부주의가 원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04:15

수정 2023.01.02 04:15

우간다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우간다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최소 9명이 압사했다.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 지난 직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프리덤 시티 몰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새해를 기념하며 불꽃놀이를 보러 가려는 사람들이 좁은 쇼핑몰 통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5명의 사망은 현장에서 확인되고,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찰 대변인은 "아주 많은 사람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정체가 빚어졌다"며 "여러 사람이 질식사하고 다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망자 중에는 청소년도 있다.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람들의 급한 이동과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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