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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윈플러스,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 "특수코팅 신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11:04

수정 2023.01.02 11:04

아이윈플러스 CI
아이윈플러스 CI


[파이낸셜뉴스] 아이윈의 자회사 아이윈플러스가 150억원 규모의 에이티솔루션 주식 4만5000주(75%)를 인수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에이티솔루션 인수를 시작으로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극대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솔루션은 글로벌 IT기업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 업체다. 2021년 매출액 약 400억원, 영업이익 약 42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티솔루션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용 정밀부품인 스티프너(Stiffener) 특수코팅 기술력을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카메라 모듈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동차 산업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사업에 에이티솔루션 인수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는 카메라 모듈 시장이 연평균 9.8% 성장해 2026년 시장 규모가 590억달러(약 7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에이티솔루션의 제품은 글로벌 A사에 채택될 만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는 물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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