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지난해 한국의 GDP성장률이 2.5%로 양호했음에도 주식시장이 25% 하락한 만큼, 올해 불황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증시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그 중에서도 시진핑 3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KB자산운용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강화 △운용수릭률 제고 △디지털 마케팅 및 고객중심의 애자일 조직 기반 구축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전사적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주력했던 상장지수펀드(ETF)와 TDF(타겟 데이트펀드)시장에서 상위사와 격차를 더 줄이고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투자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진 시장(Market), 법률(Legal), 신용(Credit), 운영(Operation)영역에서 체계적인 리스크분석을 통해 시장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대체자산시장에서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운용자산(AUM)규모가 128조원을 넘어섰고, 대체투자무문은 연간 70%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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