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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현장' 강조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초격차 실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18:08

수정 2023.01.02 18:08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은행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은행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2일 고객 최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존재 이유인 고객에게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해 달라"며 "고객 우선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객이 존재하는 현장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겠다"며 "영업 현장의 토털 마케팅 인재 육성과 연금, 기업금융(IB), 글로벌,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장은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고 사람·조직·시스템을 한 단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행장은 외환은행으로 입행한 첫 하나은행장이다. 그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영기획그룹장을 맡아 은행의 수익 성장과 재무 지표의 안정화를 이뤘다.
지난해 하나생명보험 사장에 취임해 고객 중심의 보험상품 판매 채널 확대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끌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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