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로 간 호날두의 순자산이 3배가 될 수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축구선수’에 한참 못 미친다"며 "파이크 볼키아(25)의 추정 자산은 130억 파운드(20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파이크는 동남아 브루나이의 술탄이자 석유재벌인 하사날 볼키아의 조카다.
브루나이 왕족은 석유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의 자산은 20조~25조원으로 알려졌는데, 유럽 매체들은 왕가 재산 상속인 중 한 명인 파이크의 자산을 똑같은 규모로 추정했다.
3년 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가 공개한 축구 선수 재산 톱25에 따르면 손흥민은 230억원으로 23위였고, 볼키아가 24조원으로 1위였다.
미국 LA에서 출생한 파이크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그는 유소년시절부터 사우스햄튼, 첼시, 아스날, 레스터 시티에서 운동을 했다.
2016년 레스터 시티를 통해 성인무대에 데뷔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2021년부터는 태국 리그 촌부리FC에서 뛰고 있다.
미러는 “호날두와 달리, 파이크는 경기장에서 그의 노력으로 부를 축적하진 않았다"며 "그의 재산은 그가 축구를 하면서 얼마나 버는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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